인터넷쇼핑몰에서 직접 보지도, 입어보지도 않고 심지어 교환 환불도 불가능한데  

100만 원 넘는 옷을 산다는 건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.

제작하신 무스탕도 엄청엄청 고민하다가 직접 안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한다는게 걸려서 안 샀었는데

이 코트는 후기와 쥔장님의 추천을 믿고 구입해봤어요.

일단 요새 어딜가도 오버사이즈코트만 많아서 로브코트 찾기가 힘든 데 이만한 디자인이 없었고,

막스 마누엘라를 구입하고 싶어서 기웃거리고 있던 차에 이 코트는 마누엘라보다 가격이 훨씬! 저렴하면서도 캐시미어100이라는 가격에 혹했고

타임 울코트 살 가격에 지블링 뿜뿜인 캐시100코트라니! 소재 좋은 걸 사는게 백번 낫겠다! 는 생각이 들었어요.

또 디자인이 아주 무난해서 카피라는 찜찜함이 없었어요.

주문했는데 !  

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ㅎ

가볍고 찰랑거리면서 몸에 휙 감기는 게 아주 예뻐요

벨트해도 예쁘지만 안하고 툭 걸치는게 더더 예쁜것 같네요 저는 ㅎㅎ 찰랑찰랑 거리는 맛에 ㅎㅎ

잘입을게요!!